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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건강17

냉동식품 해동, 빨리 녹이려다 정작 놓치는 한 가지 냉동실에서 삼겹살을 꺼내놓고 깜빡한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손님 오기 두 시간 전, 고기를 실온에 꺼내놓고 청소를 하다가 초인종 소리에 정신이 팔려서 완전히 잊었습니다. 두 시간 반 만에 돌아온 부엌, 고기는 다 녹아있었고 표면은 이미 살짝 물러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잘 익히면 되겠지" 하고 구웠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운이 좋았던 겁니다.문제는 그 두 시간 반이 아닙니다. 진짜 위험한 구간은 따로 있습니다. 식약처가 정의하는 위험 온도대는 5도에서 60도 사이입니다. 이 구간에서 세균이 가장 빠르게 증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여름철 실내 온도는 대부분 이 구간 한복판입니다. 고기 겉면이 이 온도대에 30분만 머물러도 세균은 이미 일을 시작한 .. 2026. 8. 15.
허리 통증이 잦은 사람일수록 오히려 엉덩이부터 깨워야 하는 이유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허리가 뻐근합니다. 그래서 허리를 붙잡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똑같이 아픕니다. 그럼 스트레칭을 더 열심히 합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원인을 못 찾은 채 증상만 계속 달래고 있다는 뜻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래 앉아 생기는 허리 통증의 상당 부분은 허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엉덩이 근육이 일을 안 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앉아 있는 동안 엉덩이는 방석에 눌려 잠들고, 그 몫까지 허리가 떠맡습니다. 허리만 계속 펴봐야 원인은 그대로인 셈입니다.저는 신입 시절, 회의실 앞에서 팀장님이 갑자기 부르는 바람에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그 순간 허리에서 "찌릿"하는 신호가 왔고, 그날 하루 종일 허리를 붙잡고 다녔습니다. 병원에서는 "허리 자체.. 2026. 8. 13.
오래 앉을수록 엉덩이 근육이 약해질 수 있는 이유 오래 앉아 있으면 어디가 제일 먼저 아파오시나요. 대부분 허리라고 답합니다. 그런데 정작 허리보다 먼저, 조용히 힘을 잃어가는 부위가 있습니다. 엉덩이입니다.앉아 있는 동안 엉덩이 근육은 거의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의자가 체중을 대신 받쳐주기 때문입니다. 그 상태로 하루 8~9시간을 보내면, 정작 서고 걸을 때 엉덩이가 힘을 쓰는 방법 자체를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을 허리에서만 찾다가, 진짜 원인은 다른 곳에 있었던 셈입니다. 👉 저도 이거 하다가 뜨끔했습니다, 결론 먼저 보기 저도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몇 달 지났을 때 비슷한 걸 겪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데 허벅지만 뻐근하고 엉덩이는 아무 느낌이 없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운동 부족이라 여겼는데, 찾아보니 오래 앉아 지내는 사람에게.. 2026. 8. 7.
냉방병보다 실내외 온도 차를 먼저 줄여야 하는 이유 에어컨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앉아 있던 작년 여름 사무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오후 3시만 되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손발은 차가운데, 창밖은 아스팔트가 녹을 듯 이글거렸습니다. 감기약을 먹어도 낫질 않길래 결국 책상에 온습도계를 올려봤습니다. 실내 18도, 창밖 33도. 15도 차이였습니다. 그날 알았습니다. 문제는 에어컨이 아니라 그 숫자였다는 것을요. 👉 저도 이거 하다가 뜨끔했습니다, 결론 먼저 보기 사무실만 나가면 몸이 무거워지는 진짜 이유냉방병이라는 이름 때문에 다들 에어컨 자체를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사실 조금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자료를 보면 실내외 온도 차가 5~8℃ 이상 벌어진 환경에 오래 머물 때 말초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액순환과 자율신경계에 변화가 생긴다고 설.. 2026.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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